성남지청,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이용 필로폰 공급책 적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고속버스 수화물 택배를 이용, 전국적으로 필로폰을 공급해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전국을 무대로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를 이용,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팔아온 필로폰 판매책과 공급업자, 투약자 등 18명을 인지해 이중 11명을 구속기소(3명 불구속, 3명 기소, 1명 이송) 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필로폰 판매책인 A(45·주부)와 B(49·무직)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총50여차례에 걸쳐 고속버스 수화물로 위장한 필로폰을 마약 수요처인 수도권, 대구, 김천, 구미 등에 보내는 방법으로 시가 3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급업자인 C(39·무직)와 D(45·무직)씨는 필로폰을 A씨에게 공급해 판매 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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