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첫 날 일본에 4-1로 앞서

  • 밀리언야드컵…예상 깨고 5전4승1패 기록

첫 날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료-후카보리 게이치로조를 제압한 한국의 김도훈(왼쪽)-강경남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이 예상을 깨고 한일남자프로골프대항전 ‘밀리언야드컵’ 첫 날 일본을 압도했다.

한국은 29일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킨카이 아일랜드G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포섬 스트로크 경기(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4-1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첫 조인 허석호(39)-최호성(39)이 3언더파 68타로 다니하라 히데토-다카야마 다다히로조를 1타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이어 장익제(39)-조민규(24· 투어스테이지)조가 곤도 도모히로-후지모토 요시노리조에 패했지만 홍순상(31· SK텔레콤)-류현우(31)조가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다니구치 도루-후지타 히로유키조를 1타차로 눌렀다.

한국은 다음 조인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김도훈(23· 넥슨)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난적’ 이시카와 료-후카보리 게이치로를 4타차로 꺾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마지막 이동환(25· CJ)-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조가 6언더파 65타를 기록, 오다 류이치-이케다 유타조를 5타차로 제압하고 승수를 추가했다.

한국은 첫날 4개조가 이겨 승점 4를 확보했고, 일본은 단 1개조만 이겨 승점 1을 받았다.

대회 둘째 날인 30일에는 같은 팀의 2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스트로크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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