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이던 군인 2명 탈진, 민간 소방헬기가 구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산악훈련 중이던 군인 2명이 탈진해 민간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강원도 소방본부 119항공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께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인근에서 산악훈련 중 탈진한 박모(27) 중위와 김모(22) 일병 등 군인 2명을 소방헬기로 구조·이송했다다.

훈련 중인 군인이 민간 소방헬기에 구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야간 산악훈련 중이던 군인들은 극심한 탈진상태였으며, 소방항공구조대의 응급처치 후 해당 부대 의무대로 옮겨졌다고 강원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국방부와 소방방재청은 지난 1월 18일 야간시간대에 탈진한 군인을 소방헬기로 구조하는 항공구급서비스 Heli-EMS(Emergency Medical Service)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강원소방 항공대는 지난 1월부터 6명의 응급환자를 항공구급서비스를 통해 구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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