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적자보전금 지급 늦어질 뿐"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가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의 적자 보전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신만철 서울시 도시철도팀장은 “메트로9호선이 올해 신청한 적자 보전금 511억7500만원에 대해 제대로 신청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중”이라며 지하철 요금인상 반려 소송으로 인해 적자 보전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이어 "협약이 돼 있으면 협약대로 가는 것이 맞다"며 "주기로 돼 있는데 주지 않는다면 9호선측도 가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현재 9호선 적자보전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신 팀장은 "현재 관련 업무담당자가 1명인데다가 부서 배치 받은 지 얼마 안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메트로9호선은 올해 최소운임수입보장(MRG) 439억9000만원과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34억3500만원 등 511억7500만원을 보전금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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