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주화는 9월 6일부터 열흘 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하고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총회 첫날 주화가 배부된다.
최대 발행량은 국내 1만8000장, 국외 2000장 등 총 2만장이다.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 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고, 무게는 19g, 크기는 33㎜다.
조폐공사는 측은 “기념주화의 앞면은 식물 줄기를 바탕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 중 7종을 표현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뒷면에는 총회 슬로건을 넣어 자연보전의 가치 확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주화의 판매가격은 개당 5만 7000원으로, 1인당 신청한도는 2개다. 농협은행 및 우리은행의 전국 2000여 개 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접수 결과 국내 발행량 1만 8000개를 초과하면 추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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