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 조작’의혹 미-영 중앙은행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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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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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파문이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의회는 중앙감독기구들이 금리조작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팀 존슨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자국 연방준비은행이 금리조작에 적절히 대응했는지에 대해 정보수집에 나섰다.

존슨 위원장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의회 청문회에서 이 문제에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미국의 Fed는 실질적으로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날 미 하원 금융 감독 소위원회는 뉴욕 연준에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과 2007년과 2008년 통화내용을 제출하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영국 의회도 전날 영국중앙은행의 폴 터커 부총재를 소환해 금리조작 문제에 적절히 대응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뉴욕 연준은 성명을 통해 “바클레이즈로부터 간헐적으로 리보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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