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여러 사정을 고려한 결과 안 이사장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이사장의 연임은 이미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사실상 확정단계로 임명은 16, 17일 중 청와대가 최종 결정한다.
금융위 한 고위 관계자는 "임명권을 쥔 청와대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유력한 후보군(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제치고 안 이사장의 연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안 이사장은 15ㆍ16ㆍ17대 한나라당(대구 북을) 의원을 지내고 2008년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4년 간 신보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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