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예주 실적 전망 무한질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8 16: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에스엠, 2분기 영업이익 565.43% 증가 전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재고조 등으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연예주들의 실적 전망이 그야말로 무한질주를 달리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곳 이상의 증권사가 추정한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올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42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157억원,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7.57%, 565.43%, 393.08%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 추정치도 471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198억원,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20%, 185.53%, 208.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에스엠의 실적 추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말과 올 초에 있었던 소속 유명 연예인들의 활동 성과가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해 12월 슈퍼주니어의 일본 쿄세라돔 콘서트, 올 1분기 동방신기 아레나 투어,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의 유럽 및 동남아 콘서트, 일본 음반 판매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발매가 집중돼 있고 SM Town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소녀시대의 일본 정규앨범 판매량은 5만3138장, 싱글앨범 판매량은 4만9746장이고 슈퍼주니어의 일본 정규앨범 판매량은 4212장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소녀시대의 일본 정규앨범 판매량은 9만8049장을 기록했고 국내 정규앨범 판매량은 3만6925장, 싱글앨범 판매량은 2만730장을 기록했다.

슈퍼주니어도 올 1분기 일본 싱글앨범 판매량은 1585장에 불과했으나 국내 정규앨범 판매량은 1만3863장, 싱글앨범 판매량은 1만7847장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전망에 힘입어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 17일 전날보다 250원(0.54%) 상승한 4만6450원에 장을 마쳤고 18일에도 1050원(2.26%) 상승한 4만7500원에 장을 마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올 2분기 매출액 추정치가 236억원, 영업이익 추정치가 59억원,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57억원으로 전망됐고 3분기엔 각각 404억원, 115억원, 10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SK증권 이현정 연구위원은 “올 1분기에 있었던 YG Family 일본 공연, 빅뱅, 2NE1 등의 일본 앨범 판매 등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빅뱅의 5-6월 일본 투어, 8월에 있을 G-드래곤 솔로 앨범 발매와 국내 콘서트, 2NE1의 월드투어 등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300원(0.64%) 상승한 4만7000원, 18일엔 1800원(3.83%) 상승한 4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