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CD금리 담합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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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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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이) 담합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금리가 자유화됐고 금융회사들이 가산금리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장지표(CD금리)를 조작해서 얻을 이익이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D 금리에 조작 의혹에 대해 19개 은행과 증권사를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이를 정면 반박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나오는 것을 봐야 한다”며 “(금융위가) 따로 담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지표금리의 경우 금융산업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련 기관과 함께 CD가 단기 지표금리로 적절한지, 보완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도 CD금리 조작 위혹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이 담합을 했다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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