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Inside> 국내 최초 국산화 원전 신울진 1호기 콘크리트 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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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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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국내 최초로 100% 토종 기술로 개발된 신울진 1호기가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국내 최초 완전 원전시설인 신울진 1호기가 건설현장인 경북 울진군 덕천리일대에서 원자로 구조물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울진 1호기는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구조물 공사뿐 아니라 기계, 전기 등의 부가 설비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신울진 원전 1·2호기는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4월 실시계획승인, 2010년 3월 주설비공사 계약체결, 2010년 4월 부지정지공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 최초 콘크리트 타설에 이어 2014년 6에는 원자로를 설치하게 되며 2018년 4월 모든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신울진 1,2호기는 UAE 노형과 동일한 것으로 핵심기자재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과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를 국내 기술로 개발 적용한 국내 최초 완전국산화 원전이다.

한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외 안전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설계단계부터 모두 반영해 안전성을 크게 증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울진 원전 사업에는 약 7조원의 건설비가 투자되며 연인원 약 620만명이 참여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울진 원전사업은 투자비 및 고용인원으로 볼때 초대형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견인차로써 경제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명품원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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