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지문 매각 이슈 ‘원점’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분 매각 이슈는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고 주가 향방은 향후 실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일괄 매각 대신 KTB사모펀드와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경영권은 웅진홀딩스가 4년 보유 후 웅진코웨이 지분을 재매각하거나 같은 가격 제안시 웅진그룹 우선 매수권 보장키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 이슈는 사실상 원점이 됐다”이라며 “지배 구조상으로도 4년 후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되찾느냐 제 3자로 재매각이냐 가 결정되기 때문에 매각 이슈는 4년 후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웅진 그룹 잔류로 그룹 재무 부담 및 최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점, 적극적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기대감 희석, 시장 신뢰 훼손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