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00년 학술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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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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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의 어제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적 전환점 되도록 할 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고양 600년을 재조명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학술세미나가 고양시(시장 최성) 주관으로 26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고양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문화재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가운데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에서 350여명이 참여하여 고양600년의 의미와 가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 시장은 “오랜 전통과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개발이후 고양시 고유의 정체성이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고양600년 기념사업이 고양시의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높여, 고양의 어제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세미나에는 이재범 교수(경기대 사학과)의 주제 발표와 기호철 연구원(한국고전번역원), 김재홍 교수(관동대 건축학과) 등의 고양 역사와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고, 박동길 고양시 정책기획담당관의 ‘고양600년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제안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1부 주제발표에 대한 날카로운 이의 제기와 반론이 포함된 종합토론이 이뤄졌으며, 이어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고양시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고양600년 기념사업 추진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여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고양600년 기념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고양600년 기념사업 추진 범시민위원회가 꾸려져 시민의 참여를 통해 기념사업이 확정되며, 연말까지 워크숍과 홍보, 순회교육 등을 통해 기념사업의 붐을 조성하게 된다.

고양600주년인 2013년에는 고양600년 디지털 전시관 건립, 문화재 복원, 학술편찬, 기념행사, 교육사업 등 다양한 기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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