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美 금메달에도 세금이?…35% 세율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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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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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물망에 올라 있는 마르코 루비오 의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받는 메달과 포상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최근 제출했다.

루비오 의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한 세금 부과를 예로 들며 "미국의 세제는 복잡하고 부담이 커 성공하는 것에 대해 '벌'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올림픽 메달은 과세 대상에 포함돼 최고 3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 법안은 이번 주말 이전에 상·하원에서 처리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친 뒤 곧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법안에는 '올 1월 1일까지 소급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면세법안이 통과되면 이번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일 국제상품거래소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금메달은 675달러(한화 약 76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236달러(한화 약 27만원)의 세금이 매겨질 수 있으며 미국올림픽위원회 등이 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도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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