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항습지에 직접 들어가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생태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체험교육 방식이다.
장항습지는 지역 특성상 군부대 출입통제구역으로서 출입할 수 있는 실제 인원은 하루 일회에 최대한 20인 이하로 2회 가능하며, 생태체험 교육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10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출입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은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들이 장항습지 생태계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한강하구 장항습지보호지역을 찾는 조류로는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원앙 등 23종이 도래ㆍ월동하고 있으며, 포유류로는 삵,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버드나무 군락지와 붉은발말똥게 등 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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