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에 상반기 보고된 식품 이물 발생 건수는 20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가 감소했으며 이물 보고 의무화 첫해인 2010년에 비해서는 약 44% 줄었다.
2010년 상반기 3568건, 2011년 상반기 2212건, 올해 상반기는 2007건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보고된 이물 발생건수 중 조사가 완료된 1756건의 이물 혼입 원인을 분석한 결과 소비 유통단계 180건, 제조단계 133건, 이물 분실 훼손, 조사 거부 등에 따른 조사 불가 364건, 기타 1079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유통단계에서는 이물 발생건수의 86%(155건)가 벌레와 곰팡이로 나타났으며 개봉 후 일정기간 섭취하는 시리얼류, 특수용도식품, 초콜릿류, 음료류 등의 순으로 혼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은 식품을 보관·진열·섭취하는 과정에서 용기·포장 파손 등 보관 소홀 등이다.
식약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업계 전반의 이물 관리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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