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경 이 전 대표가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13일 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이 전 대표가 바쁜 일정을 이유로 조기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진출석한 이 전 대표에게 캠프 관계자의 여론조사 조작 사실을 인지했었는지 여부와, 혹은 지시를 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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