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신규 LH 상가 공급 '급감', 전년동기 대비 20%에 불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2012년 여름(6~8월) 입찰된 신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상가는 모두 41개로, 지난해 6~8월 입찰된 신규 LH상가의 수인 215개와 비교했을 때 공급량이 20% 정도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6월과 7월에 입찰된 LH 신규 단지 내 상가는 총 41개로 (6월 35개, 7월 6개쳐 공급량 측면에서 전년보다 줄었다.

LH는 오는 20일과 21일 4개 점포 입찰을 실시한다. 경기 성남중동3지구 A1블록(2개)과 강원 원주개운3지구 1블록(2개)이다. 하지만 이또한 재분양 건이다. 결국 이번 달 신규 LH 상가 입찰물건은 없는 것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부동산경기 위축과 LH 사업 축소 및 연기 등으로 단지 내 상가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량이 늘진 않지만 광교 등 인기 지역의 상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로서는 입찰 일정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용 33.75~36㎡ 규모인 성남 중동3지구 A1블록 상가의 예정가격은 1억6330만~2억3955만원 선이다. 전용 68.43~71.60㎡ 규모 원주개운3지구 1블록 상가는 최초 예정가보다 30~40% 저렴한 1억130만~1억2100만원이다. 입찰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가능하다.

[자료 = 상가뉴스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