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軍 헬기들, 케냐 상공서 실종

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소말리아로 향하던 우간다군 헬리콥터들이 케냐 상공에서 실종됐다고 군 당군이 12일 발표했다.

이 헬기들은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AMISOM)의 전력 보강을 위해 소말리아로 가던 중이었다. 우간다 군대는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와 교전중인 AMISOM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수 대의 헬기가 우간다 엔테브의 기지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도착 전 연료 보급을 위해 케냐의 와지르에 도착한 헬리콥터는 한 대 뿐이었다.

우간다군은 “정확히 무슨 일인지 지금은 알 수 없으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면 밝히겠다”고 전했다. 실종된 헬기 수와 인원이 총 몇 명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말리아에서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알 샤바브 반군과 우간다ㆍ케냐ㆍ부룬디ㆍ에티오피아 등의 군대로 구성된 AMISOM가 충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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