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 예상 크게 하회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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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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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NH농협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윤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3.7조원, 영업이익은 3585억원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라며 “전방산업 악화로 모든 부문에서 수익성이 하락했는데 특히 유가하락에 따른 오일뱅크의 적자전환이 (실적 악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양, 플랜트 부분에서 기대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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