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야심찬 내년 경제정책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시켜 내년에는 더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은 6.3~6.5%다. 지난해의 경우 6.5%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18% 늘리겠다고 전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출을 올해(169조루피아)보다 18.3% 많은 194조루피아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년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6%로 줄이겠다고 전했다. 올해는 GDP 대비 2.23%로 줄이기로 목표했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우리는 글로벌 위기에서 생존할 수 있다”며 “우리의 경제적 기반은 매우 강하고 재정도 상대적으로 튼튼한데다 실업률도 하락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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