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지관차왕(中國觀察網) 21일 보도에 따르면 씨티은행 중국법인은 21일 중국 내 씨티그룹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며 중국 내 신용카드 업무를 공식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어우자오룬(毆兆倫) 씨티은행 중국법인장과 저우융짠(周永贊) 씨티은행 글로벌 프라이빗뱅크 업무 총재는 각각 씨티은행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외와 상하이에서 첫 번째 미 달러화, 위안화 신용카드 거래를 개시했다.
씨티은행이 중국에서 자체 발급하는 신용카드는 위안화나 미 달러화로 표시된다. 위안화 표시 카드는 중국은행연합회카드(銀聯·인롄카드)와 협력해 발급하고, 미 달러화 표시 카드는 마스터카드 및 비자카드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해 발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중국 국내와 해외 각지에서 자유자재로 시티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씨티그룹은 상하이 푸둥발전(浦東發展)은행과 함께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해 왔으나 이번에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푸둥발전은행과의 공동브랜드 카드 발급은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