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Inside> 지역난방公, 공기업 최초 '청렴 시민 감사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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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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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시민 감사관에게 감사 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7일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및 회계사로 구성된 '청렴 시민 감사관' 3명을 위촉하고, 이들에게 감사요구권과 공표요청권을 부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광래 상임감사위원은 시민 감사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상임감사위원은 "자체 감사가 가지는 독립성과 객관성에 한계가 있고 공기업의 방만 경영 예방 및 경영활동 감시가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돼 공기업 최초로‘청렴 시민 감사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청렴 시민감사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부 감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 시민 감사관들을 하반기에 시행되는 감사에 참여하거나 감사조치 예정사항을 사전 검토 후 감사관으로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게 되며, 청렴 반부패활동 및 국민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의 경영활동을 감시·지원하게 된다.

본격적인 업무는 내년 연간 감사계획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들은 별도의 활동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감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공사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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