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北 정부수립일에 임진각서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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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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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정부 수립일인 9일 탈북자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인민해방전선, 자유북한방송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북한인민해방전선 창립 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김정은 정권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 북한 독재를 희화화한 캐리커처와 ‘김정은의 거짓과 위선에 속지말자’ 등을 써넣은 플래카드 2개를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풍선 1개는 공중에서 터져 9개만 북한지역으로 넘어갔다.

풍선에는 북한민주화 촉진 DVD 300개, 미화 1달러짜리 지폐 1천장도 함께 담겼다.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는 “오늘은 독재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북한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풍선을 날렸다”고 말했다.

북한 정부는 1948년 9월9일에 수립됐으며 이 날은 조선노동당 창당 기념일인 10월10일과 함께 북한 사회주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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