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톡톡톡은 기존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대학생간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행사로 △함께 이야기 하고(Talk) △서로를 격려하면서(어깨를 톡톡 두드리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같이 모색하자는(톡톡 튀는 생각) 의미를 담고 있다.
멘토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라는 형태로 진행되는 디자인톡톡톡은 전문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 시대의 롤모델까지 다양한 강사로 구성됐다.
첫 멘토로 나서는 밥장(장석원)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서도 다양하고 왕성한 작품활동과 그림 멘토로서 재능 기부까지 하는 성공한 프로페셔널로 통한다.
그는‘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는 주제로 △재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프리랜서로 폼나게 먹고 살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등 다양한 테마에 대해 청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두 번째 멘토인 강병인 캘리그라퍼는 서예와 디자인의 접목을 통해 한글이 가진 글꼴의 예술성을 표현하고 한글디자인 영역을 한층 확장시켰다고 평가받는 손글씨 예술인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 뽀로로 아버지로 많이 알려진 최상현 캐릭터 디자이너와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손꼽히는 하지훈 조명&가구 디자이너도 이색적인 테마로 젊은이들과 교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자인 톡톡톡에는 대학생외에도 디자인 업계 종사자와 일반 대중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전문적이면서도 다채롭고 재밌는 토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자인 전망, 디자이너의 미래, 직업선택 등 현실적인 테마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전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시원한 삶의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최초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사전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디자인 톡톡톡을 기획하게 됐다"며 "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스토리텔러 김상아 봄바람 대표 등 유명 멘토와의 만남 기회를 총 4번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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