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한국인 신랑 엄대식씨와 필리핀에서 온 신부 아이다 돌로나 씨이다.
경인여대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작은 결혼식’ 캠페인에 이들을 위한 결혼식 아이디어를 제안, 선정되면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대학측이 결혼식장과 피로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학과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내년에 신설 예정인 웨딩플래너스과는 식장과 폐백실 스타일링을, 피부미용과는 신부화장과 헤어를, 패션디자인과는 드레스 대여를, 사회봉사센터는 재학생의 축가와 손님 안내를 각각 지원한다.
결혼식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학 사회봉사센터(032-540-0095~7)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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