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약업계 매출액은 2.6% 늘고 영업이익은 37.1%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1 08: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올 상반기 제약업체의 매출과 총자산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 상반기 국내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상반기 국내 상장 제약업체의 매출액은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951억원으로 37.1%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줄어들었다.

70개 기업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률 적자를 낸 기업은 15곳, 순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13곳이었다.

이는 지난 4월 약값이 내려가고 원료 의약품의 매출원가가 10.6%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제약업체가 영업수익으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비율인 이자보상비율은 454.7%로 지난해보다 무려 383.4% 감소했으며, 단기적으로 빚을 졌을 때 상환하는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인 유동비율은 183.5%로 11.6% 줄었다.

이자보상비율과 유동비율도 2010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