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지난 8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어선 침몰로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 선장 오모(7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청은 11일 오후 1시55분쯤 태안군 소원면 흑도 북서방 0.9마일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벌이던 경비함정이 오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씨가 혼자 몰던 양식장 관리선은 지난 7일 오후 10시쯤 흑도 근해에서 한 어선과 교신 뒤 통신이 끊겼으며 당시 해경은 침몰한 배만 찾았다.
해경은 검안조사 등을 거친 뒤 오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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