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3일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2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빅마켓 2호점 신영통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영통점은 기존 롯데마트 화성점을 빅마켓으로 리뉴얼해 선보이는 매장으로 화성시와 수원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회원제 할인점이다.
빅마켓 신영통점은 총 영업면적 9310㎡(약 2820여평)규모로 지상 1~5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식품 및 생활용품, 2층에는 가전 및 패션·의류 매장이 위치했다. 3~5층은 치과·약국·미용실 등 임대 편의시설과 5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수입커피나 화장품 등을 병행수입해 가격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롯데 마트 측은 "병행수입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 유명 브랜드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다비도프 커피(200g)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2만6990원,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50ml)는 시중가보다 15% 가량 저렴한 12만9900원에 판매한다. 랑콤 버츄어스 마스카라도 시중가보다 15% 가량 저렴한 3만1990원이다.
신영통점 오픈과 함께 빅마켓 회원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빅마켓-롯데카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연간 3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연회비가 면제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빅마켓이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후 9월 현재 회원수 12만명(금천점 9만여명, 신영통점 3만여명)을 돌파했고, 2개월만에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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