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새 총리에 샤구르 선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리비아 신임 총리에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리비아 부총리가 12일(현지시간) 선출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샤구르 부총리는 이날 리비아 국회의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표결에서 96표를 얻었다. 마흐무드 지브릴 현 총리보다 2표 많은 득표다.

샤구르는 광학 엔지니어 출신이다. 미국에서 학자 생활을 하다 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로 촉발된 사태 와중에 귀국했다. 지난해 11월 과도정부인 국가 과도위원회(NTC) 부총리로 임명됐다.

이슬람그룹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슬람주의자는 물론 자유주의 성향의 인물들과도 원만한 관계인 것도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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