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자유구역 도시관리 업무 관할 지자체 이전 방안 추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청의 도시관리 업무를 관할 지자체에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의 생활폐기물, 공원, 하수도, 도로 등 특례사무 업무 27개를 맡고 있음에도 도시관리와 관련한 세수혜택을 관할 구가 취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관할하는 연수구는 연간 468억원, 영종지구의 중구는 321억원,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는 325억원의 세수효과를 보고 있는 반면, 인천경제청은 올해 도시관리 업무에만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인천시는 도시관리 관련 사무에 소홀하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지자체가 관련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판단,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하수도, 도시공원, 옥외광고물, 도로 등 5개 사무를 관할 구에 넘길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