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합의금을 뜯어내고 보험금까지 타낸 마산 아리랑파 추종 폭력배 홍모(23)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8일 오후 1시쯤 창원시 마산구 양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정모(23)씨의 차량에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해 100만원을 받고 보험금도 챙기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54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홍씨 등은 주로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신호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기들끼리 렌터카를 빌려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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