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보급 참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시범 보급에 나선다.

KT는 BC카드와 함께 국토해양부,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2012 BEMS 시범 보급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2010년 BEMS 관련 기술 개발로 정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GS칼텍스 대전연구소, 구로 이마트 등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BEMS 시범 보급사업 대상은 3군데로 BC카드 퓨처센터와 KT 선릉타워가 포함돼 있다.

사무용 공간과 데이터센터 공간이 혼합된 BC카드 퓨처센터에는 KT에서 자체 개발한 올레-BEMS 시스템이 적용돼 소비되는 전력을 사무실 단위로 상세하게 모니터링하고 자동 분석 및 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킬 예정이다.

올레-BEMS 운영으로 향후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절감하고 연간 8600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선릉타워에도 BEMS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분석한 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