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는 알프레드 모이시우 알바니아 전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3만5000명(통일교 추산)이 참석했다.
신도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영정 사진과 영구가 입장하고 부인 한학자(69) 여사와 통일교 세계회장인 7남 문형진(33) 성화위원장 등 유족이 뒤를 따랐다.
장례식은 문 위원장의 성초 점화에 이어 천일국가 제창, 문 총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의 기도, 4남 문국진(42)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의 헌화, 생애·업적 소개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남인 3남 문현진(43) 통일교세계재단(UCI)그룹 회장 겸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 재단 의장은 이날 장례식에 불참했다.
통일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문 회장은 지난 10∼11일 조문이 불발되자 12일 미국으로 출국하고 미국에서 가족, 지인 등과 별도 추모 예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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