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제 SK증권 연구원은 “경기에 민감한 IT 기기의 특성상 최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로 IT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전세계 DRAM 수요가 약 1%포인트 정도 증가해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DRAM 가격도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내년 전세계 PC 출하 증가율이 기존 0.3%에서 1.9% 정도로 확대되고, 이 경우 DRAM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며 “여기에 오는 10월 26일 출시 예정인 윈도우8도 DRAM 수요 증가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예상치를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8% 상향 조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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