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여수시 만흥동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파도로 인해 주변 상가 30여곳이 침수돼 상인 2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또한 오전 9시 41분 만조가 겹치며 바닷가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오동도 앞바다에 비바람이 몰아쳐 수변공원이 물에 잠겼으며, 연등천 물도 불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어 동문동 한 주택에서는 슬레이트 지붕이 파손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시가지의 가로수와 간판이 떨어져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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