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7월 한-인도네시아 민자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 담당자, 관계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설명회는 두 나라의 민간투자제도와 정책방향 설명회, 사업담당자와의 1대 1 면담, 민자사업 현장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건설과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산운용, 발전, 법무, 회계 등의 분야에서 국내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고도성장을 달성하면서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을 추구하는 인도네시아가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프라 건설 소요액은 1429조 루피아(1200억 US$) 수준이다. 이 중 407조 루피아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우리 기업이 인도네이시아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에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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