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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 때 부상을 호소하는 타이거 우즈(왼쪽). 가운데는 로리 매킬로이, 오른쪽은 매킬로이의 캐디. [미국PGA투어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 미국)의 시대가 갔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프로골퍼 출신으로 미국 CBS 골프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닉 팔도(영국)는 최근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제 미국이나 유럽투어의 젊은 선수들은 우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시 프로골퍼 출신인 그레그 노먼(호주)도 “로리 매킬로이가 우즈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1997년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2008년 US오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최근 4년간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매킬로이에게 내줬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도 20일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 우승후보 1순위로 매킬로이를 올렸고, 우즈는 2순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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