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NS로 거듭난 싸이월드, 페이스북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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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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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식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18일 서울 서대문 사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반격에 나섰다.

이주식 SK컴즈 대표는 18일 서울 서대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며 “기존 싸이월드는 한꺼번에 하는 일이 많아 실시간 기능이 부족했다”며 “나우(Now) 기능 등으로 친구와 소통하며 관계를 더 밀접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우는 감정이 담긴 이모티콘·현재 장소·음악 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으로 친구들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감정 상태는 어떤지,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나우는 나우 스토리(Now Story) 기능으로 이어져 월별로 모아서 볼 수 있다.

또 싸이월드는 유선에서 사용하던 배경음악(BGM)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친구의 홈에서 스마트폰을 흔들어 움직이는 이모티콘(액티콘)을 통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알리는 흔들기 기능도 추가했다.

이 밖에 친구들의 새 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아보기 등 페이스북·트위터에서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한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싸이월드가 사용자들을 다시 모으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싸이월드는 PC의 경우 지난해 1월 2200만 명이었던 순방문자수가 지난 7월 1600만 명까지 줄어든 반면 페이스북은 같은 기간 동안 800만 명에서 1300만 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3월 출발한 카카오스토리는 600만 명에서 1300만 명까지 순 방문자수가 급증했다

모바일의 경우 싸이월드는 올해 초 300만 명의 순방문자수를 기록한 반면 페이스북은 지난 1월 400만 명에서 현재 700만명 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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