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Smart·Small·Station ‘3S’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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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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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하고 작고 역세권 입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근 오피스텔 공급 트렌드에 ‘3S‘ 바람이 불고 있다. '3S'는 Smart, Small, Station의 첫 글자를 딴 약자로 오피스텔의 기능이 점점 똑똑해지고 소형이면서 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의 입지조건을 갖춘다는 의미다.

18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2인가구 증가와 주택임대사업자등록 가능에 따른 세제혜택이 소형면적에 적용됨에 따라 공급 상품의 소형화,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테라스, 복층 설계, 역세권의 입지 여부등은 오피스텔 판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됐다.

신세계건설이 건설 중인 오피스텔 ‘더 로프트’는 광교 도청역세권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6~20㎡ 총 307실로 구성된다. 층고가 3.8m에 달해 여타 오피스텔보다 최고 1m가 더 높아 입주 후 인테리어를 통해 복층으로 활용할 수 있다. 46실에는 6.4m² 면적의 테라스가 제공되며 500여대의 자동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

성남 분당에서는 ‘정자역 AK와이즈플레이스’가 전용 20~45㎡ 소형 오피스텔 506실을 공급중이다. 업체측에 따르면 오피스텔에서 정자역까지는 직선 250m거리로 분당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이다. 공간설계 시스템에 있어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무선 리모컨으로 밝기를 조절하고 램프수명을 연장시키는 디밍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있다.

강남역 1번 출구 34m에 위치하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전용 20~29㎡, 728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임대수용에 최적화되고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한 효율적인 평면과 새로운 입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중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세권에 입지하며 오피스텔 전용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18~37㎡ 29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주방공간 활용도를 높혀 관심을 끌고 있다.

구로동 오류동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현대썬앤빌 구로’는 전용 14㎡~17㎡ 도시형생활주택 20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6㎡~20㎡ 125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 증가에 따라 실 거주 수요 확보는 투자성 판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점검 요소가 됐다”며 “지역별 공급량과 함께 실 입주자 수요 분포,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입지 여부, 편리한 생활공간등은 필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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