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GGGF는 '글로벌 녹색성장, 경제 패러다임 바꾼다'라는 큰 주제하에 '지속가능한 그린성장과 복지 그리고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GGGF에서는 미래 한국의 경제 패러다임이 새롭게 도출되는 한편,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그린 성장과 함께 '그린오션'에 뛰어들 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전략이 글로벌적 시각과 분석을 통해 제시됐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성장과 복지 선순환 구상이 펼쳐졌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 초부터 전 세계가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유럽발 재정·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린페이퍼를 지향하는 아주경제신문이 '2012 GGGF'를 통해 기상이변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은 "녹색성장은 경제발전, 사회통합, 환경보전이라는 3대 목표를 구현하는 새로운 발상의 포용적 실천전략"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논의를 확산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첫날 개막 특별세션에서 리처드 새먼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소장을 비롯해 스티브 더크워스 ERM그룹 한국지사장, 사딕호브자 에브세르죠드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등이 녹색성장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진단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김의성 법제처 행정법제국 심의관이 배출권거래제법 등 법제적 측면에서 보는 녹색성장, 박노벽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사가 국제협력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고, 강성진 고려대 교수와 류펑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산업소장 등도 강연자로 나섰다.
한편 이번 포럼 이틀째인 20일에는 '그린성장과 공정거래 순기능'을 주제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오찬 강연이 펼쳐지며 21일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해외연사 참석 좌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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