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큐브위성 경연대회 출정식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12 큐브위성 경연대회' 출정식과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CubeSat)이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cm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규격화된 무게 1kg 내외의 초소형 위성을 말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큐브위성 개발기회를 제공해 우주개발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됐으며,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개발가능성·설계우수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 3팀에게 큐브위성 개발비용과 발사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차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학·연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성 설계기술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대학 학부생들이 위성 설계·제작·시험·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개념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경연대회 참가신청 및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2013년 2월까지 심사가 진행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월 중 '제2차 큐브위성 임무개발과 설계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1”2차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학(원)생들의 큐브위성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다수의 대학팀들이 경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