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진학을 택한 훈련생도 64명(17.7%)에 달해 취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시는 2001년부터 매년 해외 자매도시의 청년을 서울로 초청해 무상 기술교육을 실시해왔다. 여지껏 13개국 495명의 청년이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의 출신도시를 살펴보면 자카르타(인도네시아)가 117명으로 가장 많고 하노이(베트남) 81명, 울란바토르(몽골) 72명, 북경(중국) 64명, 팀부(부탄) 59명, 아스타나(카자흐스탄) 55명 순이다.
교육 분야는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컴퓨터응용기계 ▲의상디자인 ▲주얼리디자인 ▲컴퓨터응용기계 ▲특수용접 등 자국에 돌아가 곧바로 취업하거나 기술의 활용이 가능한 11개 분야에 대해 10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실기 중심으로, 한국인 훈련생과 훈련시간과 커리큘럼을 동일하게 맞췄고 상황에 따라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관련기술을 최대한 습득하도록 했다. 2011년 교육생의 경우 외국인국가기술자격증을 전원 취득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아시아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도시간 상호협조를 통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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