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네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2009년 247건이었던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는 지난해 4229건으로 증가했다.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돼 처벌된 6400여 건 중 '사이트 차단' 조치를 받은 경우는 2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사기관에 고발된 경우도 2009년 49건에서 지난해 241건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최근 인터넷·홈쇼핑 등을 통해판매되는 화장품이 급격히 늘면서 무분별한 허위·과대광고만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의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며 "이들 업체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처벌 수위 강화 등 관리·감독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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