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저자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고령사회의 변화에 대해 천착해왔던 전문가다. 전작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는 고령사회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당시 한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노후대책에 관심을 쏟고 있는 지금, 저자는 오히려 ‘고령사회의 청년문제’에 주목한다. 고령과 청년은 상반된 단어지만, 문제의식은 “고령사회에서는 노인보다 청년생활이 훨씬 열악하고 피폐해질 확률이 높다”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일본의 사례를 들어 장수대국을 떠받치는 청춘세대의 절박한 문제를 진단하고, 지금처럼 방치하면 그 미래는 암울하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1만6천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