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피해 농가에 유기질비료 추가 지원

-가을·겨울작물 재배용으로 84억원 지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볼라벤 등 연이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유기질비료 공급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 예산은 84억원이다. 지원된 비료는 가을 및 겨울작물 재배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지원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실수요 농가에 지원된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2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피해가 큰 남부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가축분퇴비 및 일반퇴비 구입비의 일부를 보조지원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