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일본 오릭스에서 자본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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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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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권 유지 조건下 구주 매각 및 신주 발행 통해 유치

STX메탈, STX중공업 (=상세자료)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STX그룹이 일본으로 부터 자본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STX는 24일 STX에너지의 일부 지분매각을 통한 자본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의 오릭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TX가 STX에너지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경영권은 유지되는 조건아래 구주 매각 및 제 3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 방식을 통해 지분매각이 추진될 계획이다. 본계약은 오는 10월 안에 체결된다.

STX는 오릭스를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릭스는 펀드구성이 아닌 자기자본만으로 투자에 나서며 장기투자를 전제로 기존사업 뿐만 아니라 STX 에너지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대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는 1964년 일본에서 설립 되었으며 부동산 및 기업투자, 캐피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산규모가 117조원에 이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이다.

이와함께 STX그룹은 자본유치에 이어 계열사간 합병을 발표했다. STX메탈은 24일 이사회를 개최, STX중공업을 1대 0.3387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엔진부품 및 기자재 생산, 조달능력에 특화된 STX메탈과 중대형 엔진생산과 각종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STX중공업간의 합병은 생산 인프라 공유와 사업고도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무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주목된다. STX는 합병에 따른 공정가치 재평가를 통해 재무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TX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유치에 이어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STX그룹의 재무건전성 확보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며 “지속적인 재무적 노력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전사적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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