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집단으로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 4명을 유인해 술에 수면제를 타 먹인 후 집단 성폭행한 여행사 사장 송모(44)씨와 김모(36)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여행사 직원 윤모(28)씨는 지난 6월 22일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법무법인 직원 오모(44)씨는 해외로 피신해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6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송씨가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술을 마실 수 있게 해 놓고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유인해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집단 성폭행하는 등 모두 4회에 걸쳐 4명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검거한 후 도주한 송씨 등 3명을 추적해 경기도에서 함께 도피해 있던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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