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 신약, 미국 임상2상 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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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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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아토피 치료신약 'HL-009'의 미국 임상2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아토피 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 제제이거나 면역억제제로 내성문제 등 부작용이 많아 장기간 사용이 어려워, 중증 이상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올의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신약이다. 비타민을 주원료로 사용해 영유아 및 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1년 완료한 한국 임상2상 시험을 통해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의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한올 관계자는 "이번 미국 임상2상은 텍사스주 오스틴 등 미국 내 7개 지역 임상기관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70명의 환자가 모집돼 올해 안에 임상이 완료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 치료시장은 연평균 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17년에는 9억 4200만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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