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연천군․경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안에서 출발하는 특별열차(자전거 거치 가능)를 이용해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차탄천 제방 자전거 도로를 따라 평화누리길 연천 셋째길에 합류해 신탄리역까지 달린 후 중식 및 휴식 시간을 갖고 다시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연천 셋째길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자전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왕복하는 36km의 초․중급 코스와 돌아오는 길에 내산리 임도를 우회하는 50km의 고급 코스로 나눠져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성근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를 이용한 행사를 DMZ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확대해 DMZ 일원을 찾는 관광객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경기도 DMZ 홈페이지(dmz.gg.go.kr)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코레일 열차를 타고 오면 4만원, 현장에 직접 찾아오면 2만원이다. 자전거가 없으면 참가비에 5천원을 더 내고 대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도시락)과 자전거를 탈 때 입는 기능성 티셔츠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추첨해 LCD TV와 각종 자전거 용품 등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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