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고교생들에게 사후피임약 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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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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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뉴욕시(市)가 고등학생들에게 긴급(사후)피임약을 나눠주는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당국은 지난해 1월 청소년 임신 예방을 위해 ‘캐치(CATCH·Connecting Adolescents to Comprehensive Healthcare)’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시내 13곳의 공립 고등학교에서 간호사가 학생들에게 긴급피임약과 일반피임약, 콘돔 등의 피임기구를 제공하고 임신테스트를 해 줄 수 있게 한다는 것.

뉴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후 한 해 동안 학기 중 긴급피임약을 지급받은 학생은 567명, 일반 경구피임약은 580명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주 뉴욕포스트가 처음 보도한 이후 낙태 반대 시민단체 등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는 청소년 임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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